비전공자도 가능할까요? 가능합니다!! | 2017-05-11 | 조회수 3695 |
우선 합격의 기쁨을 맛보게 해준 원장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며 지금 학원을 다닐까 말까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이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싶네요. '먹을까 말까 고민할땐 먹지말고, 살까 말까 고민할땐 사지 말고, 할까 말까 고민할땐 과감하게 해버려라' 저는 항상 선택의 기로에서는 이런 판단체계(?)를 가지고 판단합니다. 그 결과 일반기계기사와 건설기계설비산업기사를 한꺼번에 취득할 수 있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가장 궁금해 하실 저의 전공과 그 전에 취업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저는 경남의 지거국 대학에 산업공학을 전공했고, 지난 하반기 채용시장에서 면접까지 간 경험은 총 2건, 서류에서만 탈락한 경험이 20여차례였습니다.(취업 동아리 활동도 하고 있었고 토익성적도 855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왜이리 서류가 뚫리기 어려울까? 고민하던 찰나에 지원하는 기업들은 모두다 기계를 다루는 제조업이고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는 아주 어려워지고 신입들을 뽑는 비중이 점차 낮아 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분야의 가장 기초적인 기계적인 지식이나 전기전자적인 지식이 있는 사람이 유리 하다 생각했고. 나아가 그러한 역량은 취업시장에서 필수다 생각 했기 때문에 비 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일반기계기사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무엇이든 서면으로 증명된것을 아주 좋아 합니다. 그렇기에 기사 자격증은 대학생으로서, 전공자로서 그 사람의 기초를 가늠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판단 도구이므로 취업시장에서 큰 힘을 발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자격증을 따야겠다는 명확한 동기가 생기니 공부하기 싫다는 생각은 머리속에서 싹 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공부 방법을 말씀드리자면, 학원에 아침 9~10시 사이에 무조건 갔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녁먹고 빠르면 8시에 집에 가거나 필 받는 날에는 10~11시까지 공부하다가 갔죠. 집이 창원이라 필기 공부 할 때는 매일 버스타고 다녀야 했지만 버스 타고 가는 동안 부족한 잠을 보충하거나 안외워지는 공식들을 외우면서 다니니 그 시간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매일 매일 공부에 대한 양을 채웠습니다. (주말은 좀 쉬면서 했습니다! 그렇지만 시험 3주 전부터는 주말도 반남!) 필기 공부 할때는 이렇게 꼬박 2달을 학원을 다녔습니다. 그 결과 과년도 문제를 재료역학만 6회독 했고, 유체 3, 열 3, 동력 3, 기타 암기과목은 학원에서 판매하는 과년도 1번 돌리는 것으로 끝. 총 75개로 합격 했습니다. 이렇게 합격 해보니 정말 공부 했던 것에서 많이 나오는것을 알 수 있었고 기사 공부의 꼼수도 팍악 할 수 있었습니다. 이 꼼수는 꼼수중에 가장 머리 나쁜 꼼수이긴 하지만 비 전공자고 남들보다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더 노력하고 더 많이 공부 했던것 같습니다. 필기 공부법에 대해 더 자세히 공부 방법을 알고 싶으시면 연락 주세요 ^^ 이제 간단히 실기 공부법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처음에는 학원에서 필기와 병행하면서 했습니다. 왜냐하면 필기 시험 치고 실기 까지 1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밖에 없었으므로 필기공부하는 초반에 간단히 인벤터 사용법과 CAD 사용법을 익히면서 부담 없이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선에서 필기 공부만 했었고 필기시험이 끝나고 바로 실기에 돌입 했습니다. 필기는 공부하는 법, 공부량이 딱 정해져 있는데 반면 실기는 요소설계와 2D, 3D를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어렵고 부담스러운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학원에서 필기 공부하면서 친해졌던 형들과 동생과 실기 공부 할때 차량을 제공해주는 멋진 친구님이랑 같이 스터디를 만들었고, 매일 아침 10시에 인터넷 강의를 시청하면서 빠르게 진도를 뺏습니다. 총 2주간 요소설계이론을 다 듣고 그 이후론 요소설계의 과년도 문제와 학원 예제만 주구장창 팠습니다. 그리고 주관식으로 서술해야하므로 검은색 볼펜으로 시간을 측정하면서 실제 시험장 분위기와 최대한 비슷하게 연출하면서 연습했어요. 그리고 2D, 3D는 스터디원 중 프로그램을 잘 다루는 스터디 원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아무리 어려운 형상이라도 빠르게 그리는 법을 익혔습니다. 이렇게 실기는 스터디원들과 똘똘 뭉쳐서 합심해서 공부했고 그 결과 6 명의 스터디 원 모두 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일반기계기사공부를 했고, 건설기계설비산업기사는 정말 단언컨데 단 한번도 공부 하지 않고 시험쳤습니다. 조금 간당간당하게 합격하긴 했지만 문제만 풀어내는 공부법이 아닌 원장님의 친절한 증명과 실생활속의 예시, 면접 질문에 대한 답변예시 들을 함께 공부하면서 흥미를 가지게 되었더니 이런 결과를 얻었던것 같습니다. 저 처럼 비 전공자도 일반기계기사를 딸 수 있습니다. 오히려 비 전공자에게 이 자격증이 무기가 될 수도 있고 더 좋은 인상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곧 하반기도 시작하네요. 만약 잘된다면 저도 면접 후기와 함께 제가 느꼈던 느낌이나 노하우 같은것들을 함께 공유하겠습니다. 외롭게 기사 공부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합격의 영광을 누릴땐 그런 설움들 다 씻어 내려가니까 한번 할때 제대로 하십시요. 파이팅입니다! 원장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