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식 원장님께 감사의 말 올리고 싶습니다. | 2018-09-15 | 조회수 1725 |
공업고등학교를 졸업 후, 승강기 회사에서 잠깐 일하다가 부모의 바램과 더불어 스스로 막연한 미래를 생각하며
남들 가는 대학에 나도 가봐야겠다 하며 동기보다 늦은 나이에 대학을 들어갔습니다.
대학 시절, 우여곡절 끝에 30살에 제조업 공무과 일원이 되어 남들 사는 인생처럼 이렇게 평범하게 사는 거겠지 생각하며
직장생활 내내 주말에도 출근하고 밤에 잠자다가 고장나면 전화받고 나가서 다음날 오전까지 날을 셌지만
나름 내 본분에 충실했다고 여기며 버텨온 시간이 4년이 지나갈 무렵에 큰 사고를 겪게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기계 보수 일을 하며 작은 사고들은 수없이 겪어왔지만 평생 잊을 수 없는 사고였기에 삶의 방향과 "방법"을 심각하게 고민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편법없이 정직하게 주어진 본분에 감사하게 여기고 최선을 다하시는 분들이 그래도 대부분이라 믿어왔고
회사생활에만 도취되어 직장이라는 태두리 안에 소홀했던 자기계발이 퇴사 후 새 길을 걷는 시점에서 부메랑이 되어 여러 고민과 줄어드는 자신감에 반성했습니다.
오로지 취업을 목적으로 안전관리자 선임을 통한 자격증 활용 자체가 목적이었다면 공조냉동기사이나 전기기사와 같은 현장 선임이 가능한 자격증이 우선일 수 있지 모르나 4년제 기계학과 커리큘럼을 투영해주는 자격증으로서 일반기계기사를 거쳐 기초를 탄탄히 다져야 기계 분야 타 자격증과 기술사까지 더 멀리 길게 갈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그렇게 필기를 거쳐 실기시험에선 처음 접해보는 프로그램에 인강만으로 합격을 확신할 수 있는 단계까지 미심쩍거려서 전화로 문의했을 때 불편할 수 있는 제안에도 흔쾌이 받아주신 덕에 무사히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필기시험 공부 때 기록한 강의 내용이 공조냉동기계기사, 에너지 관리기사, 가스기사 까지 역학 이론 복습시 유용하게 활용할 만큼 강의 질은 대한민국 어디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하고
끝으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우연히 원장님의 강의를 접하게 된 우연이 합격이라는 필연으로 이어진 것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 이곳을 거쳐간 다수의 원생 분들도 더불어 합격의 행운을 기원합니다.